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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9월 알림메일

관리자 작성일 : 2012-09-25 조회수 : 4,605

안녕하십니까? 회원 여러분

강력한 태풍을 겪고 나니 이제는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아무리 힘든 일도 지나가게 마련이고,
어려운 일을 잘 극복하면 또 다른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풍성한 이 계절에 하시는 일마다 충실한 열매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1. Asian IBD Symposium-Seoul 2012 "의 초록이 마감되었습니다 약 150편 정도의 많은 초록이 접수되었습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접수된 초록의 편수만 보아도 이번 심포지엄의 성공을 확신합니다. 초록이 채택된 분들께서는 철저한 발표 준비를 부탁 드립니다. 주위에 계신 많은 선생님들이 등록과 참석을 하실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독려도 함께 부탁 드립니다.
2. 올해 네 번째인 57차 학술 집담회가 2012년 9월 7일 강동경희대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집담회의 주제가 " Lesson from morality case" 라는 다소 어렵고 무거운 주제여서 접수된 증례가 적을 것으로 예상 하였지만 언제나 그렇듯 열 편의 증례가 접수 되었고 사정상 여덟 증례만 발표되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발표된 증례 중 삼성서울병원의 김영호 선생님께서 발표해주신 크론병 환자들의 사망 증례들은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우울증에 의한 자살 증례를 듣고 환자의 마음까지도 보듬어야 하는 전인적 치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맹장의 용종 절제 후 발생한 장중첩증을 발표하신 경희대병원 증례에서는 시술이 잘 종료되었음에도, 장괴사와 같은 흔하지 않는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집담회 이후 산장가든에서의 화기애애한 뒤풀이로 올해의 마지막 집담회를 마쳤습니다.
3. 우리 학회 주최로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제 4회 대장암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습니다. 제주도를 비롯한 각 지역에서 알찬 강의가 이어졌고, 약 1000여명에 가까운 환자 및 보호자와 일반인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강의는 참석한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였고, 그 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이 행사는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 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60차 퀴즈가 나갑니다.
59차 퀴즈의 정답을 추첨한 결과 고창옥, 김순제 선생님 두 분이 당첨 되셨습니다. 당첨되신 분들께는 학회 주최 세미나 또는 학술대회 등록비를 면제하여 드릴 예정입니다.

문제 :
B형 간염 바이러스 관련 간경변증으로 간이식을 받은 42세 남자 환자로 간이식 5일 이후부터 발생한 복통 및 혈변으로 소화기내과에 의뢰되었다. 면역억제제로는 Methylprednisolone, mycophenolate mofetil, tacrolimus 를 사용하였다. 환자의 CT 및 대장내시경, 조직 검사 (H&E and GMS stain) 소견이다.

1) Cytomegalovirus (CMV) colitis
2) Amoebic colitis
3) Graft Versus Host Disease (GVHD)
4) Mucormycotic colitis
5) Ulcerative colitis
 
 
     
1) 대한장연구학회 홈페이지 내 연구자료실에는 장을 연구하시고 진료하시는 선생님들의 우수한 논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해외 학회지에 실린 선생님들의 논문을 소개해 놓았습니다. 최근에 SCI급 논문을 발표하신 경우 학회로 연락 주시거나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정리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 퀴즈에 참여해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퀴즈를 맞추시고 당첨되신 분들은 학술대회 등록비를 면제해 드립니다. 잊지 마시고 혜택을 누리시기 바라며 60차 퀴즈에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3) 학회홈페이지는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발전하기 때문에 여러 회원님의 도움과홈페이지 방문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 홈페이지에 건의하시고 싶거나 수정 해야 할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주저하지 마시고 e-mail 주십시요(thekasid@kornet.net). 여러 선생님들의 훌륭하신 고언을 기다립니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이 어느덧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에 저절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가을의 문턱에서, 제 57차 대한장연구학회 학술 집담회가 개최되는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금요일 오후 퇴근시간과 겹쳐 도로에 붙잡혀 있을까 봐 걱정되었으나, 다행히 많이 늦지 않게 도착하였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처음 가보는 곳이었지만 병원 주변도 그리 복잡하지 않고, 깨끗하고 단정한 느낌에 왠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졌습니다.

서둘러서 강의실에 들어섰더니, 이미 먼 걸음 마다 않고 한걸음에 와주신 많은 선생님들께서 대부분의 자리를 채워주고 계셨습니다. 힘들게 얻은 자리에 앉아, 금요일 오후의 허기를 달래주는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증례발표를 경청하였습니다.

이번 집담회 주제가 "Lesson from morality case" 였는데,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하지만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증례들을 듣고 지식을 쌓아가면서, 진정한 집담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삼성서울병원의 김영호 선생님께서 발표해주신 크론병 환자들의 사망 증례들은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크론병이 잘 조절되고 치료되던 상황에서 갑작스런 우울증에 의한 자살 및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증례들은 그 동안 소홀하게 생각했던 합병증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고, 환자의 마음까지도 보듬어야 하는 전인적 치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경희대병원에서 발표해 주신 맹장용종에 대해 용종절제 및 클립 유치술 후 발생한 장중첩증 증례는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시술이 잘 종료되었음에도, 24시간 내에 갑작스런 장중첩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장괴사로 인해 수술까지 진행했다고 하니 흔하게 이루어지는 내시경 시술이지만,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고 또한 이에 대해 더욱 주의를 하여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강북삼성병원에서 발표해 주신 크론병 환자에서 장폐색으로 응급 장 절제술 이후 감염성 심내막증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한 증례 또한 매우 놀라웠습니다. 발표해 주신 선생님 말씀대로 크론병의 급성악화 시기에 무리한 응급수술 보다는 협착부위의 스텐트삽입술 등과 같은 다른 치료를 먼저 고려해보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안타까울 따름이었습니다.

남아있는 아쉬운 증례들을 뒤로하고,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집담회를 성황리에 마친 후 뒤풀이 장소인 '산장가든'에 도착하였습니다. 신경 써서 준비 해주신 다양한 음식들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던 중, 김효종 회장님께서 특별히 이번 집담회 발표자 선생님들을 불러 술을 따라 주시고 애썼다고 격려를 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훈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담회 개최에 도움을 주신 강동경희대병원 이정일 선생님 이하 소화기내과 선생님들과,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집담회를 이끌어주신 차재명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의 마지막 집담회을 마치니 또 한 해가 스쳐가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1월 2-3일 Asian IBD symposium에서 모두 다 함께 모여 아쉬움을 달랠 수 있으니, 심포지엄때 더욱 많은 선생님들과 좋은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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