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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 약물 치료

대한장연구학회 작성일 : 2017-12-27 조회수 : 41

최근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목표는 대장의 염증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절하여 증상 소실은 물론이고 대장 점막 치유를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치료로 대장의 기능을 유지하고 장 손상을 최소화하면 염증과 관련된 수술률과 대장암의 발생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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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의 약물 치료는 질병의 심한 정도와
침범 부위의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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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노살리실산
경증-중등도 궤양성 대장염의 관해 유도 및 관해 유지에 사용됩니다.
약제는 아사콜, 펜타사, 메자반트, 콜라잘, 설파살라진, 살로파크 등이 있고 약제에 따라 효과가 차이나지 않습니다. 경구와 국소(좌약, 관장)의 병합 요법이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복통, 구역, 설사와 같은 위장관 부작용과 췌장염, 드물게 콩팥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솔론도)
아미노살리실산에 반응이 없는 경우 사용하며 장기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주로 경구로 사용되지만, 심한 경우 정맥 주사로도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혹은 반복해서 사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둥근 얼굴, 부종, 수면 및 기분 장애, 소화불량, 혈당 상승,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백내장, 골다공증, 대퇴골괴사, 근육병증, 감염, 성장장애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아자티오프린 또는 메르캅토퓨린
 
아자티오프린 (이뮤란, 아자프린, 이무테라) 또는 메르캅토퓨린 (푸리네톤, 멜탑토, 퓨리네톨) 은 스테로이드를 중단할 수 없거나,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약제 부작용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할 수 없는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제나 사이클로스포린에 관해가 유도된 궤양성 대장염에서 관해 유지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부작용으로 사용 초기에 오심, 두통이 심하거나 백혈구 감소증, 간손상, 감염, 드물게 악성 종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물학 제제
스테로이드나 면역조절제 등에 효과가 없거나 약물에 의한 부작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주로 사용되는 생물학 제제는 항 TNF 제제인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골리무맙과 염증을 유발하는 림프구가 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베돌리주맙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제의 부작용으로는 결핵과 같은 감염증, 피부암이나 간비장 T세포림프종과 같은 악성 종양, 건선, 루프스양 증후군, 신경장애를 초래하는 탈수초병, 울혈성 심부전, 간독성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매우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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