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은 약물 치료가 원칙이지만,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대장 천공, 대장 출혈, 독성 거대 결장, 대장암이 의심되거나 진단된 경우에 수술을 시행합니다. 과거에는 대장과 직장을 모두 제거하고 복부로 인공 항문을 만드는 수술이 보편적이었지만, 현재는 전체 대장과 직장을 제거한 상태에서 소장의 마지막 부분인 회장으로 저장낭을 만들어 항문에 연결해주는 전 대장 직장 절제술 및 화장낭형성술이 표준 치료 방법입니다.
대장 천공으로 복막염이 있거나 독성 거대 결장, 대량의 장출혈로 몸 산태가 안 좋은 경우에는 심한 병변 부위만 우선 제거하고 상태가 호전된 후에 다시 수술하는 방법도 사용됩니다. 이와 같이 궤양성 대장염에서의 수술은 대장과 직장 전체를 모두 절제해야 하고, 수술 후에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내과적 치료가 우선시 되며 수술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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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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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의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질환의 중한 정도와 병변의 범위에 따라 치료 약제를 적절하게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치료제에 대한 반응과 치료 목표에 도달했는지 평가를 위해 증상 소실 유무와 함께 혈액 검사, 대변 검사, 대장 내시경 등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치료제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에 없던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 선생님하고 상의가 필요합니다. 치료의 반응이나 약제의 부작용에 대한 평가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