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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임신이 가능한가요?

대한장연구학회 작성일 : 2019-01-07 조회수 : 46

염증성 장질환은 주로 가임기에 있는 젊은 나이에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 도중 임신과 분만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임신 전후 질병의 재발이나 악화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임신 전,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임신이 가능한가요?

 

비활동성이거나 약물치료가 잘 되는 여성 환자에서는 임신 능력은 일반 여성과 다르지 않습니다. 남성 환자에서도 일반 남성에 비해 생식력이 크게 저하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활동성 염증성 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경우 장의 염증으로 인해 나팔관이나 난소의 염증 또는 유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가능성도 일반인에 비하여 낮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최소한 임신 3개월 전까지는 장관의 염증을 비활동성으로 유지하고, 계획적인 임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이 자녀에게 유전이 되나요?
 
외국의 연구에는 부모 중 한 명이 크론병일 경우 자녀의 질병 발생 위험은 2-5%, 궤양성 대장염일 경우 자녀의 질병 발생 위험은 0.5-2.0%으로 보고 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에서는 1차 직계 가족에서 위험도가 1% 미만으로 낮았습니다. 하지만, 부모 모두가 염증성 장질환인 경우 자녀의 질병 발생 위험은 다소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