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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어떤 것을 고르면 좋을까요?

대한장연구학회 작성일 : 2019-06-10 조회수 : 45

우리 몸에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으며,

인체에 이로운 유익균, 인체에 해를 주는 유해균,

그리고 몸에 살고는 있지만 해를 끼치지도

유익한 기능을 하지도 않는 무해균이 있습니다. 

 

장내 유익균은 장벽막을 강화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여

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충분한 양을 섭취하였을 때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 있는 균’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유익균 대부분이 젖산과 같은 산성 물질을

형성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유산균’이

유익균의 대명사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다른 박테리아나 효모균 등도

몸에 유익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하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진 이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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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많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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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 있는 균을 섭취하는 것이므로 제품의 보관 상태나 포장 상태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동결 건조된 분말의 형태로, 습도나 온도에 매우 민감합니다.

 

균주마다 차이가 있지만, 냉장보관을 하는 제품이 좋고,

한번 먹을 용량으로 단일포장 제품이 좋습니다.

 

두 번째, 충분한 양의 살아있는 균이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제품 구입시 얼마나 많은 균이 함유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여 고농도의 유익균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10억~100억 CFU 의 생균에서 효과를 보고하고 있어

생균의 양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단일균 제품보다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혼합유산균제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균으로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박테리아로는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아가 있습니다.

 

네 번째, 발효유(요거트) 형태의 제품은 칼로리 및 당류 포함이 생각보다 많아서 당뇨나 비만 환자에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발효유 (요거트) 형태의 제품을 선택할 시에는 열량 및 당분을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효유의 경우 특유의 신맛을 줄이기 위해 제조 과정에서 당분 또는 과즙을 인위적으로 첨가하여, 

생각보다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열량이 높습니다.

또한 지방 함량을 확인하고, 비만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지방 함량을 절반 이상 줄인 저지방 또는 무지방 제품으로 선택하도록 합니다.

 

본 포스팅은 대한 장연구학회 진은효 교수님(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께서 작성해주신 내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