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제품의 보관 상태나 포장 상태가 좋지 않으면 충분한 양의 생균이 섭취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제품이 포장상태를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배송 중에도 가급적 실온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도록 냉장 상태로 혹은 얼음과 동봉된 상태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유익한 균이라고 하더라도 살아있는 균인데 부작용은 없을까요?
미국 식약청(FDA)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사용되는 균주 대부분은 건강한 사람의 장 혹은 치즈, 요구르트와 같이 음식물에서 추출한 것으로 안전성이 잘 검증되어 있습니다. 극히 드문 경우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나 면역 저하 환자에서 프로바이오틱스에 의한 패혈증이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 치료 중이거나 면역 저하 환자의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산균, 언제 어떻게 먹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산과 담즙액에 노출되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하지만, 발효유 상태로 복용하는 경우 액체가 위에 머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위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캡슐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할 때는 가능하면 위산이 적게 분비되도록 공복시에 먹는 것을 많은 제조사에서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복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장까지 잘 도달할 수 있도록 캡슐이 코팅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공복시 복용을 못 지키더라도 충분한 양을 꾸준히 매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2주 정도는 복용을 해야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대한 장연구학회 진은효 교수님(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께서 작성해주신 내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