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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서 피가 나왔습니다. 대장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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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이 발생하면 혈변, 흑색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변이 이전보다 가늘어지거나, 변비 등의 배변습관 변화,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것은 대장암 이외에도 치질, 대장 게실 등이 있는 경우에도 동반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사와 상담 후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을 권유합니다 나타나므로 이에 대한 예방,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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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어떻게 진단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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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은 대장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로 진단합니다. 대변검사, CT 등의 검사로도 대장암을 의심할 수 있지만 이들 검사는 선별검사이므로, 궁극적으로는 대장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 확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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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검사 vs 대장 내시경 검사,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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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검진은 대표적으로 2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대변검사는 대장암 조직에서 발생한 출혈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보다 간편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보다 정확하게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고, 대장암의 전단계인 선종(용종)을 실시간으로 제거함으로 대장암에 대한 예방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양의 대장정결제를 복용해야하고 검사비용이 대변검사에 비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변검사와 대장내시경 중 어떠한 것이 보다 우수한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본 포스팅은 대한장연구학회 권태근 교수님(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께서 작성해주신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