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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텔레스’ 1차 치료제 급여 확대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 가능성 높아져... 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 [출처] ‘킨텔레스’ 1차 치료제 급여 확대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 가능성 높아져... 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작성자 현대건강신문
» 작성자 : 대한장연구학회 » 작성일 : 2020-08-22 » 조회 : 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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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텔레스’ 1차 치료제 급여 확대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 가능성 높아져... 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 

프로파일 현대건강신문 ・ 2020. 8. 12. 15:36

국내 염증성 장 질환 치료 환경의 한계점에 대해 발표한 대한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원장)은 킨텔레스의 1차 치료제 급여 확대로 국내 IBD 치료전략이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 “더 넓어진 염증성장질환(IBD) 1차 치료제 옵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주를 이루는 염증성 장질환은 호전과 재발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의 절반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으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 악화를 경험하며 상당수의 환자들에게서 장손상(digestive damage)이 진행되어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수술을 받는 등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요구가 컸다. 

 

이런 가운데 장에만 작용하는 특이 기전으로 전신면역작용 우려가 적은 생물학적 제제인 킨텔레스가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돼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12일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치료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의 1차 치료제 급여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킨텔레스는 장 염증을 유발하는 백혈구의 α4β7 인테그린과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염증세포의 장 유입을 차단하고 장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결핵이나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전신 면역 억제 작용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효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국내에서는 허가사항에 따라 TNF-α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만 2차로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 초 1차 치료제로써 적응증을 확대하고 지난 1일 급여까지 획득함에 따라 국내에서는 TNF-α억제제 사용 경험과 상관없이 1차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국내에서 허가받은 염증성장질환(IBD) 1차 치료제 중 유일한 항인테그린 제제인 킨텔레스는 장 염증을 유발하는 백혈구의 α4β7 인테그린과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기전으로 장으로 유입되는 염증세포를 차단한다. 즉 확인된 전신 면역 억제 작용이 없고 장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결핵이나 감염 위험이 기존 치료제보 적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염증성 장 질환 치료 환경의 한계점에 대해 발표한 대한장연구학회 김주성 회장(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은 킨텔레스의 1차 치료제 급여 확대로 국내 IBD 치료전략이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회장은 “염증성 장 질환은 대변 절박증이나 복통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큰 질환인 만큼 적시에 알맞은 치료제를 사용해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늘어날수록 의료진이 환자들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환자들은 결핵, 기회감염 등에 취약하다. 이런 감염 위험은 환자의 장기적인 치료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라며 “장기적으로 관해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프로파일도 함께 고려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킨텔레스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안전성 임상 연구인 GEMINI LTS 를 통해 152주까지의 임상적 관해 유지를 포함한 장기적인 효과가 확인했고, 중등도 이상의 활성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전향적 3b상 임상연구인 VERSIFY에서도 26주 시점에서 크론병 환자 15%가 완전점막치유를 보였으며, 12%는 내시경적 관해 효과를 보였다. 

 

특히 킨텔레스는 최근 임상연구에서 기존 TNF-α억제제보다 통계적으로 우월한 임상적 관해율을 보였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궤양성 대장염에 있어 킨텔레스와 아달리무맙 간의 직접 비교 연구인 VARSITY에 따르면, 킨텔레스 정맥주사로 치료받은 환자의 31.3%는 52주 차에 증상이 사라진 임상적 관해를 달성하였으나, 대조군을 피하주사로 투여 받은 환자는 22.5%에 그쳤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희 교수는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TNF-α억제제 중 하나인 아달리무맙과 킨텔레스의 효과를 직접 비교한 임상연구에서 킨텔레스가 임상적 관해 및 장 점막 치유 효과가 우월함을 확인한 바 있다”며 “뿐만 아니라 심각한 감염과 부작용 비율도 TNF-α억제제 보다 낮았기 때문에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주목해야할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킨텔레스는 장 점막 치유 효과로 염증성 장 질환의 새로운 치료 목표와 부합할 뿐만 아니라 안전성 프로파일도 갖춰 장기적인 치료 유지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제”라며 “앞으로도 한국다케다제약 소화기사업부는 국내 환자들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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